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취임식에 BTS가 공연하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아이돌 그룹을 정치에 이용하지 말라는 반발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대통령 취임식 준비는 박주선 전 국회 부의장이 지휘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박 위원장은 어제 라디오 인터뷰에서 취임식 준비 상황을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국민이 하나가 되는 취임식을 준비한다면서, 취임사에는 윤석열 정부 5년의 국정 철학과 비전이 담길 거라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초청 인사에도 공을 들이고 있는데, BTS 공연도 준비하느냐는 질문에는 논의 중이라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[박주선 / 대통령취임준비위원장 (KBS 라디오 주진우 라이브) : 너무 화려하면서도 또 내용은 빈약하고 그런 것보다는 외관보다는 내실을 좀 중점을 두라 이런 말씀이 계셨고, 그렇기 때문에 그런 방향으로 지금 취임식을 준비하고 있습니다. (외관보다 내실. BTS가 공연 준비 중입니까?) 그것도 지금 논의를 하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이 소식이 전해지자, 인수위원회 홈페이지에는 BTS 공연을 반대한다는 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BTS를 정치적으로 이용하거나 정치색을 입히지 말라는 내용이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어제부터 비슷한 내용의 글이 수백 개가 올라왔는데, 대부분 국내 팬들이 작성한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박주선 위원장은 전직 대통령 초청에 대한 계획도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박근혜 전 대통령은 초청 인사들이 마무리되면 예우를 갖춰서 절차를 진행할 거라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이명박 전 대통령 초청에 대해선 이렇게 언급했습니다. <br /> <br />[박주선 / 대통령취임준비위원장 (KBS 라디오 주진우 라이브) : (이명박 전 대통령은 어떻게 됩니까?) 글쎄요. 이제 그분은 사면이 되어야 취임식장에 오실 수 있는 건데 사면이 안 되시면 그 양반이 오시기 어렵겠죠. 불가능하죠, 사실상. (가족이나 다른 분이 오시는 그런 건 생각 안 해보셨죠?) 그것은 저희들이 생각하고 있습니다. (그래요?) 대통령 전직 대통령 가족이라든지 유족이라든지 이런 분들은 당연히 초청을 해야 한다고 저희들은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박 위원장은 김건희 여사도 당연히 참석할 거라고 했고, 지하철 시위로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와 갈등을 빚었던 장애인 단체도 초청하겠다는 생각을 밝혔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20406115957433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